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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3개월 모습

 현재 10살의 골든 레트리버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마요 사람 나이로 생각해보면 할머니로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키우면서 크게 사고 한번 일으키지 않고 건강하게 같이 시간을 보내준 녀석에게 감사한다. 간혹, 인터넷이나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면 골든 레트리버가 다른 견종들과 비교했을 때 성격도 온순하고 똑똑하며 사람들에게 친화적이어서 대형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골든 레트리버를 선택한다. 물론 골든 레트리버가 사람들에게 친화적이고 똑똑한 견종은 맞다.

 

하지만 이러한 무조건 적인 믿음으로 골든 레트리버를 키우는 것은 골든 레트리버를 파양 하는 길로 이끌 수 있다. 골든 레트리버도 다른 견종처럼 자라나는 환경과 보호자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개체가 다른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레트리버는 천사견일 거야'라는 확신으로 입양 후 아무 교육도 하지 않으면 심한 장난꾸러기가 되거나 사람에게 공격성을 띨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들을 볼 때마다 너무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여 대형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특징

 천사견이라 불릴 만큼 조용하고 인내심이 많으며, 온화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강형욱 훈련사가 골든리트리버는 100개의 옐로카드를 가지고 있고, 99개를 사용하더라도 자고 일어나면 다시 100개가 채워진다고 할 만큼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도 유명할 만큼 지능도 높고 체력이 강하며, 온순하고 얌전합니다.

 

단, 약 2살이 될 때까지는 지능이 높은 개들이 그렇듯 왕성한 호기심을 보여 마의 2년이라 불릴 만큼 흔히 말하는 지랄견 이상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견종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복종심이 강하여 사람에게는 한 없이 온순하고, 천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화를 낼 때에는 사냥 개답게 전투력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눈은 약간 쳐져있으며 이러한 눈 덕분에 더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윤기가 흐르는 크림빛 또는 금빛의 풍성한 털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은은하게 귀티가 흐르는 인상이다. 웃을 때 한없이 순해 보이며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고정 지출

  다른 종의 반려견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골든 레트리버의 경우 지루성피부염, 관절염, 백내장에 약하며, 특히 귀가 덮여있어 귓병이 잘 걸린다. 대형견의 경우 타종과 다르게 치료비가 정말 많이 든다. 이 녀석이 좋아하는 산책을 위해 매달 먹이고 있는 심장사상충 약과 해충 및 기생충을 방지하는 약의 복용 비용만 매달 50,000원이다. 

 

거기에 골든 레트리버의 식욕은 엄청나다. 현재 골든 레트리버와 차우차우를 같이 키우고 있다. 이 두 녀석들이 싸운 적이 몇 번있는데, 항상 골든 레트리버의 식욕 때문에 싸웠다. 매달 들어가는 사료 값도 만만하지 않다. 간식비까지 포함하면 고정비용이 월 20만 원 정도가 발생된다.

 

 

충분한 공간과 활동량 확보

 리트리버(Retriever)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되찾아오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말 그대로 사람이 총으로 새와 같은 사냥감을 쏴서 죽이면 그것을 회수해오는 역할을 수행했던 조렵견 개 종류이다.

 

주로 호숫가 근처에서 사냥을 하다보니 물속으로 들어가서 헤엄친뒤 물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리트리버 대부분은 수영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활동적이며 운동신경도 뛰어난 편이다. 또한 사냥감의 냄새를 추적해야하기 때문에 후각능력도 뛰어나고 집중력도 높다. 그렇기에 골든리트리버에게 활동량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기본적으로 한번은 산책을 40분정도는 해주어야하고 보통은 하루에 두번 산책을 권장한다.

 

 대형견이라는 의미는 일단 '크다'이다. 따라서 골든리트리버를 키우기 위해선 마당이 있는 집이 좋고 실내에서 키우게 된다면 그만한 공간이 있던지, 아니면 공간이 없어도 사람의 공간을 내주어 가족들의 활동반경을 줄이고 골든리트리버의 활동반경을 늘려주어야 한다. 이건 골든리트리버를 키우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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